경제

트럼프의 에너지 정책 Drill, Baby, Drill

ggamacun 2024. 12. 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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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까마쿤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다시 글을 쓰게 되었네요!

사건 사고가 있고, 끊임없이 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지만

다시 시작하게 됨에 감사합니다 ㅎㅎㅎ

 

오늘은 트럼프 당선인의 에너지 정책! DBD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거두절미하고 바로 알아보러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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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ll, Baby, Drill

미국 정치에서 나오는 에너지 관련 구호로, 석유 및 가스 시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자는 의미다.

 

2008년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처음 등장한 ‘드릴, 베이비, 드릴(Drill, Baby, Drill)’은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에너지 정책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구호 중 하나다.

‘Drill’은 땅을 파서 석유와 가스를 시추하자는 뜻이고, ‘Baby’는 아기를 의미하는 게 아닌 강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강조의 표현이다. 그 뜻은 "시추하자, 계속 시추하자!"라는 의미로 미국 내 자원 개발을 독려하는 메시지라고도 할 수 있다.

이처럼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땅의 자원을 활용하면 되지, 왜 외국에서 비싼 석유를 수입해야 하느냐’ 이런 생각을 계속해 왔다. 

 

즉, 미국 내 셰일가스 등을 적극 활용하여 에너지 자급자족을 이루자는 주장이다.

미국에서 꾸준히 개발해오던 셰일가스가 기술의 진보로 2011년부터 상용화되었으나, 코로나19 때 높은 비용에 따른 부담 및 친환경 에너지 정책으로 바뀌면서 시추가 중단되었다.

트럼프 당선인의 지난 1기 때 에너지 정책은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1. 석유와 가스 개발의 적극적인 지원 셰일가스와 오일 같은 비전통 에너지 자원을 포함해, 미국 내 석유와 가스 개발을 크게 확대했고.  이를 통해 에너지 생산량이 급격히 늘었을 뿐만 아니라 2019년에는 미국이 에너지 순수출국*이 되기도 했다.

미국이 에너지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던 부분이다.

※에너지 순수출국 (Energy Net Exporter): 자국에서 생산한 에너지 자원(석유, 천연가스, 석탄 등)의 총수출량이 자국에서 소비하기 위해 수입한 총에너지양을 초과하는 나라를 뜻한다.

 

2. 환경 규제 완화 기업들이 자유롭게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여러 환경 규제를 완화했다.

해양공원과 국립공원에서도 석유 시추를 허용했는데, 이러한 정책은 단기적으로는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이후에는 환경 문제를 소홀히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3. 파리기후협약 탈퇴 파리기후협약이 미국 기업들에게 부담을 준다고 보고, 2017년에 탈퇴를 선언했다.

다른 나라들보다 더 많은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는 이유였는데, 이는 환경보다는 경제적 이익을 우선시한 결정이었다고 볼 수 있다.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되면서 글로벌 에너지 산업 지형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환경 규제를 완화하고 화석연료 생산을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현 조 바이든 행정부와는 정반대의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여진다.

트럼프 당선인은 늘 후보 시절부터 석유, 가스 산업 활성화를 핵심 공약 중 하나로 제시해 왔다.

에너지 정책 기조를 ‘드릴, 베이비, 드릴(drill, baby, drill·석유를 뚫어라)’이라는 세 단어로 요약하기도 했다.

석유 시추(drill·드릴)를 통해 고용을 확대하고 유가를 낮춰 물가를 안정시킨다는 의미가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드릴, 베이비, 드릴(Drill, Baby, Drill)’이라는 슬로건 아래 세 가지 목표를 내세웠다.

바로 1. 에너지 자급자족, 2. 일자리 창출, 3. 물가 안정이다. 이 목표들은 현재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는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는 정반대의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에너지 자급자족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내 석유와 천연가스 시추를 확대해서 해외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겠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재생 가능 에너지로 전환을 추진하면서까지 화석연료 개발을 제한했었는데, 이로 인해 에너지 공급이 부족해지고 유가가 상승하면서, 물가까지 불안정해졌다는 비판을 받았다.

트럼프는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의 풍부한 에너지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일자리 창출

트럼프는 화석연료 산업을 활성화하면 석유와 가스 시추, 운송, 관련 서비스 분야에서 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보고 있고, 바이든 대통령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이 기존 화석연료 산업 종사자들의 일자리를 줄였다는 지적도 있었다.

하지만 트럼프는 이를 되돌려 ‘고용 회복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물가 안정

에너지 비용은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바이든 행정부의 재생 에너지 정책은 높은 초기 비용과 공급 부족 문제를 가져와 전기료와 연료비를 올렸다는 비판을 받았는데, 트럼프는 저렴한 석유와 가스를 대량으로 공급해 에너지 비용을 낮추면, 미국인들의 생활비 부담 또한 줄어들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처럼 ‘드릴, 베이비, 드릴(Drill, Baby, Drill)’ 정책 기조는 화석연료 산업을 다시 부흥시키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하지만 이런 정책 변화는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우리 경제는 ‘반도체’와 ‘2차전지’ 산업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화석연료 우선 정책이 재생 가능 에너지 확산 속도를 늦춘다면, 2차전지2차 전지 수출에도 큰 타격이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전환이 더디게 진행되면 전기차 배터리를 포함한 2차 전지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죠. 또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정책은 화석연료 사용을 장려하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탄소 배출 규제를 완화하는 쪽으로 흐름을 유도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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